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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바람...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스페이 강을 중심으로 주변에 위스키를 제조하는 증류소들이 산재해 있는데, 대표적인 위스키 브랜드로 글렌피딕, 글렌모렌지, 글렌파클라스 등이 있다. 해발 900피트 고지에 위치한 '더 글렌리벳' 증류소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1823년 조지 스미스가 설립했는데, 스페이사이드 지역 최초의 합법적인 증류소로, 그 역사는 200년에 가깝다. 예전 잉글랜드의 왕이었던 조지 4세가 1824년 스코틀랜드를 방문했는데, 더 글렌리벳을 마시고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이 일로 더 글렌리벳은 최초로 합법적인 증류소 면허를 발급받았다. 현재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1884년 당시에는 수많은 위스키 중 유일하게 'the'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 더보기
[영국] 최초로 문서화된 그들의 권리, 마그나 카르타 [영국] 최초로 문서화된 그들의 권리, 마그나 카르타 마그나 카르타는 흔히 대헌장이라고 하는데, 최초로 권리를 문서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잉글랜드의 땅을 모두 빼앗겨 실지왕(失地王)이라는 별명을 얻은 존이다. 잉글랜드는 헨리 1세와 헨리 2세 시절 비교적 평온했으나,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의 십자군 원정의 무리한 진행, 사자의 심장은 가졌지만 영혼은 지니지 않았다는 평판 등, 그때부터 평민과 농노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리처드가 지방 영주와의 싸움 중 화살을 맞고 사망하자, 헨리 2세의 막내아들인 존이 왕위를 잇는다. 존은 탐욕과 권모술수로 즉위할 때부터 조카 아서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다. 당시의 국가적 지위로는 잉글랜드가 프랑스로부터 봉토를.. 더보기
[영국] 천재과학자, 아이작 뉴턴 [영국] 천재과학자, 아이작 뉴턴 뉴턴은 1642년 12월 25일 영국 링커셔의 울즈소프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뉴턴이 태어나기 전에 죽었고, 3살때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재혼해서 잘 살다가 양아버지가 죽자 고향으로 돌아와서 함께 살았는데, 어머니는 뉴턴이 농부가 되기를 바랬고, 공부하는 것에 들어가는 돈을 아까워할 정도로 교육에 무관심했다. 하지만 평소에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그의 특별함을 알아본 외삼촌의 도움으로 1661년 캠브릿지 대학에 입학한다. 입학 후, 돈이 없어 학교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근로학생 자격으로 공부했다. 어릴적 그는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고, 공부했다. 캠브릿지 대학에 입학한 뉴턴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늘 메모를 했다고 한다.. 더보기
[영국] 중앙집권체제의 확립, 엘리자베스 1세 [영국] 중앙집권체제의 확립,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1세,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인 헨리 8세가 만들었던 프로테스탄트, 즉 영국성공회와 카톨릭 간의 분쟁에 있어 중립적인 위치에 서며, 두 종교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했고, 중상주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영국의 절대왕정의 기초를 확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금부터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엘리자베스 1세는 아버지인 헨리 8세와 그의 두번째 왕비인 앤 불린 사이에서 태어났다. 헨리 8세는 첫번째 왕비였던 캐서린이 아들을 낳지 못하자 캐서린과 이혼하기를 희망했고, 그녀와의 이혼을 로마 교황이 허락하지 않자, 영국 성공회를 만들기까지 한다. 헨리 8세와 캐서린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메리였다. 그렇게 캐서린과 이혼을 하고 두번째 결혼을 .. 더보기
아드벡(Ardbeg) 아드벡(Ardbeg) 복합적이고 신성한 감귤 향, 스모크 향이 나며 약간의 짠 느낌의 향도 난다. 피트 향은 긴 끝맛과 스모키한 맛을 이끌어낸다. 많은 위스키 가운데 가장 피트 향이 강하고 스모키한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인 아일레이에 있는 '헤브리디언'이라는 외딴섬의 작은 증류소에서 만들어진다. 전체적으로 피트 향이 강한 아일레이 지방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위스키 전문가들은 아드벡에 대해 대단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아드벡은 현재 하나의 컬트 브랜드로 부상했다. 간단하게 말해 아드벡은 전 세계 위스키를 통틀어 가장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위스키라고 할 수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마시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 피트 : 석탄과 비슷하지.. 더보기
맥칼란(The Macallan) 맥칼란(The Macallan) 발베니, 글렌피딕과 마찬가지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표주자다. 맥칼란의 증류소는 스페이 강을 따라 있는데, 옛날 이곳이 '성 콜롬버스의 언덕'을 의미하는 '마 콜람'이라고 불렸던 것이 지금의 맥칼란으로 변했다. 1824년 창업했으며, 원료인 대맥을 모두 골든프로미스 종(보리의 종류)을 사용하고, 숙성용 참나무 통도 2년간 올로로소 쉐리(캐스크-참나무통의 종류)의 저장, 숙성에 사용했던 것만을 수입해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증류기는 예전 모양을 그대로 복원해서 사용하기 대문에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작다. 맥칼란의 몰트는 스페이사이드 몰트 중에서도 중후한 맛을 지니는데, 골든프로미스 맥아에서 풍기는 향미와 쉐리통 숙성에 의한 향, 감칠맛이 균형일 잘 이루고 있다. 이 맛은.. 더보기
[재미있는 이야기] 도대체 왜~! 런던은 운전석이 오른쪽인가? [재미있는 이야기] 도대체 왜~! 런던은 운전석이 오른쪽인가?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해볼까 합니다. 도대체 왜~! 영국의 자동차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을까요? 생각보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옛~날 옛적, 그러니까 사람들이 마차를 많이 타고 다니던 시절, 영국은 마차를 주 교통편으로 이용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일반적으로 오른손 잡이가 많았는데요. 마차를 몰던 마부도 마찬가지겠죠? 자, 예를 들어보도록 하죠. 마부가 마차에 손님을 태웠습니다. 그럼 오른손에 채찍을 든 마부는 어느쪽에 앉아 있었어야 할까요? 당연히 왼쪽입니다. 이유는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마부가 오른손에 채찍을 들고, 오른손으로 그것을 휘둘러야 하는데, 본인이 왼쪽에 앉아버리면 휘두르는 채찍에 손님이 맞을수도 있을뿐더러, 채찍 휘두.. 더보기
이드(id), 에고(ego), 슈퍼에고(super-ego) 프로이트의 성격이론.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이드 프로이트의 성격이론의 세가지 요소 중 하나다. 이드는 '본능'과 같은 모든 유전적인 특성을 포함하는 성격의 기초이다. 또 다른 두가지 요인인 '자아(ego)'와 '초자아(super-ego)'는 이드로부터 발전한 것이다. 이드는 정신의 무의식적인 부분이고 생물학적인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쾌락원칙'하에서 기능하기 때문에 본능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프로이트는 이 본능을 크게 두가지로 나눴는데, 그것을 '성본능'과 '공격본능'으로 설정했다. 이드는 모든 리비도의 원천이고 여러 선천적 본능의 원천이다. 비논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동물적이고 맹목적으로 오직 쾌락만을 추구할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아(ego) 이드는 .. 더보기
발베니(Balvenie) 발베니(Balvenie) 발베니는 윌리엄 그랜트사가 글렌피딕의 인접지에 1892년 만든 증류 공장이며, 글렌피딕과 지하도로 연결되어 있다. 발베니라는 명칭은 13세기 고성의 이름을 빌린 것이다. 이 증류소는 보리의 재배, 맥아 제조부터해서 병에 주입하는 과정까지 일괄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만들어내는 위스키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크게 세가지로 나눈다고 한다면, 먼저 파운더즈 리저브는 전형적인 스페이사이드 풍미를 가진 싱글몰트 10년산이고, 더블 우드는 두 종류의 통에서 숙성시킨 12년산이다. 그리고 싱글버렐은 단일한 증류로 생성된 원액을 하나의 통에서 15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1회 생산량 3천병 이하로 손으로 직접 상품번호를 기입하는 한정판이다. 특히, 싱글 버렐의 경우 더블 우드와는 달리 약간 .. 더보기
글렌피딕(GlenFiddich) 글렌피딕(GlenFiddich) 가장 유명한 몰트 위스키 제조사 중 하나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모트랙 증류소에서 20년간 공부한 윌리엄 그랜트에 의해 창업되었다. 1887년 크리스마스에 글렌피딕 증류소를 창업하였다. 현재, 증류기의 총 수는 초류(初留) 10기, 재류(再留) 18기, 총 28기로 스코틀랜드 내에서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스코틀랜드에서는 드물게 증류소 내에서 병에 주입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일괄적으로 전 제품의 품질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이것이 글랜피딕이 'King of Malt'로 불리는 이유다. 이렇게 주입설비를 갖추고 있는 곳은 글렌피딕 증류소와 캠밸타운의 스프링뱅크 증류소 2군데 뿐이다. 글렌피딕은 "순록이 있는 계곡"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증류소 근처에 피딕강(순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