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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바람.../천사의 유혹

맥칼란(The Macallan)

맥칼란(The Macallan)

 

 

발베니, 글렌피딕과 마찬가지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표주자다.

맥칼란의 증류소는 스페이 강을 따라 있는데, 옛날 이곳이 '성 콜롬버스의 언덕'을 의미하는 '마 콜람'이라고 불렸던 것이 지금의 맥칼란으로 변했다. 1824년 창업했으며, 원료인 대맥을 모두 골든프로미스 종(보리의 종류)을 사용하고, 숙성용 참나무 통도 2년간 올로로소 쉐리(캐스크-참나무통의 종류)의 저장, 숙성에 사용했던 것만을 수입해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증류기는 예전 모양을 그대로 복원해서 사용하기 대문에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작다.

 

 

맥칼란의 몰트는 스페이사이드 몰트 중에서도 중후한 맛을 지니는데, 골든프로미스 맥아에서 풍기는 향미와 쉐리통 숙성에 의한 향, 감칠맛이 균형일 잘 이루고 있다. 이 맛은 주정과정과 숙성캐스크에서 나온다고 한다. 주정은 두번의 증류 중 2차 증류기로 도출한 알코올만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처음과 나중에 나온 것은 버리고 순도가 높은 중간것만, 그것조차도 약간만 채취한다. 그리고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캐스크다. 일반적으로 오크통 속에서 3년이상 숙성된 것을 스카치 위스키라 하는데, 싱글몰트는 숙성만 8~10년정도 소요된다. 이 때 향미의 80%가 캐스크에서 나온다고 한다. 맥칼란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베어 남부 헤레스에서 만든 캐스크로 이 지방의 셰리(알코올 성분을 첨가한 와인)숙성에 사용했던 것을 쓴다. 과일을 원료로 한 와인의 향미가 베어있는 캐스크를 씀으로써 맥칼란 특유의 향미가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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