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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K리그 승강제 2013년부터 실시~!




드디어 K리그 승강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2012년은 스플릿 시스템으로 돌리고 그를 통해서 걸러진 하위 3개팀과 상주 상무가 강등이 된다는 것이다. 2013년부터 1부리그가 총 12개팀으로 운영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2부리그 1위팀 1부리그 승격, 1부리그 최하위팀 2부리그 강등, 그리고 2부리그 2위팀과 1부리그 11위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1부리그의 또 한팀을 결정하게 된다. 승강제가 도입이 되면 각 구단이 1부리그에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축구에도, 팬들에게도 좋은 것이라 본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가장 큰 문제는 1부리그는 12개팀으로 운영한다 하는데 2부리그는 몇개팀이 되는가다. 당장 현재 리그 16개팀 중 4개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다고 해서 이 4개 팀만이 2부리그를 구성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2부 리그는 어떤 팀들을 참가하게 할 것인지, 어느 정도 전력을 가진 팀들을 참가하게 할 것인지 정해놓아야 할 것이다. 2부리그가 어느 정도 구성이 되고 나면 당연히 그보다 하위리그인 3부리그 4부리그까지 등장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잉글랜드나 스페인 독일 등 발전된 시스템을 보여주는 나라들을 보면 1부리그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2부리그 팀들 역시 확실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부리그부터 1부리그까지, 아니면 그보다 더 하위리그에서 1부리그까지 올라오는 팀이 있다손 치더라도 팬층이 두텁지 못하면 언젠가 무너지게 되어있다.

이제 시스템 도입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 K리그가 어떻게 팬층을 공고히 구축할 것인가? K리그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K리그가 발전해야 우리나라 축구가 산다~! 언젠가 K리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처럼 되는 날을 기다리면서~!!!K리그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