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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전북이 완벽히 밀렸다. 전북현대와 광저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결과는 전북의 5-1 완벽한 패배였다. 조성환이 부상으로 아웃된 시점부터 시작이었다. 애초에 나는 치고받는 접전을 예상했지만, 광저우의 창이 전북의 그것보다 더 날카로웠고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고 말았다.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 마리퀴와 광저우를 리그 우승의 1등공신 다리오 콘카, 이번 경기 두골을 기록한 클레오, 광저우 용병 트리오의 콤비네이션은 정말 환상이었다. 전북의 수비진을 완벽히 흔들어 놨으며 경기 내내 광저우는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콘카의 공격 2선에서의 조율능력, 1선 침투능력은 정말 대단한 수준이랄까?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플레이트에서 온 선수라는걸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 거기에 이장수 감독의 지도력까지...엄청난 자..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ACL '닥공' 전북과 '중국 맨시티' 광저우의 격돌~! 오랜만에 축구이야기를 하는것 같은 이 느낌...오늘 저녁 7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전북과 광저우의 경기가 열린다는 걸 보고 안쓸수가 없었다. 정말 환상적인 경기력끼리의 격돌...아시아 최고급의 경기력을 갖춘 두 팀의 만남에 누가 먼저 웃음을 지을까? 우선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누가 뭐래도 2012 K-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만큼 강력한 선수진을 갖추고 있다. 개막전에서 두골을 몰아넣으며 우성용의 리그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고, 경기력도 물이 오른 상태다. 거기에 예리한 프리킥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최고의 용병, 에닝요~! 둘 뿐만 아니라 전북은 루이스, 김정우, 진경선, 최철순, 박원재 등 최고의 선수들이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수들 역시 ..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 원정경기 부진 탈출? 바르셀로나가 레버쿠젠을 상대로 3-1 챔피언스리그 1차전 승리를 얻어냈다. 최근 원정경기에서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바르셀로나가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리그에서 지독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데 반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희한하기는 하다. 어쨋거나 경기는 여느때와 같이 바르셀로나의 점유율 축구로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산체스의 선취골 이후, 캐들렉의 동점골이 터질때만 하더라도 이번에도 어렵게 풀리나 싶었는데, 산체스가 다시 한번 살아나면서 경기를 잡아나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살아난 산체스의 골로 중원의 패싱력, 메시의 돌파력까지 되살아나면서 다음 경기를 다시 한번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 경기는 누 캄프에서의 홈 경기다. 과연 레버쿠젠이 바르셀로나의 챔스도전을 막..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박지성~! 박지성이 다시금 날기 시작했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FA컵 리버풀전에서의 한골에 이은 스토크시티전 페널티킥 유도. 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박지성도 도움을 하나 기록했다. 이날 역시 박지성 특유의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왼쪽 윙으로 출전했지만 공격진영, 수비진영까지 왔다갔다하며 도움을 주었다. 에브라와는 호흡은 잘 맞았고, 베르바토프의 뒤에서 잘 받쳐주기까지. 전체적으로 박지성의 플레이는 에너지가 넘쳤다. 거기에 스콜스의 중원장악력까지...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은 맨유는 2:0으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날 우승경쟁상대인 맨시티는 에버턴에게 패하면서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다. 다득점에서 맨시티가 앞서 1위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제 정말 우승경쟁에 제대로 ..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국왕컵!그리고 칼링컵! 26일 새벽 스페인과 잉글랜드에서 빅매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국왕컵 2차전, 리버풀과 맨시티의 칼링컵 2차전이 바로 그것이다. 그 중에서 그래도 관심을 모은 경기는 국왕컵이었다. 1차전 홈인 베르나베우에서 2-1로 패한 마드리드는 카카, 외질 등 공격적인 플레이메이커들을 투입하며 엄청난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역시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잘 막아냄과 동시에 선제골까지...특히 알베스의 두번째 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기울어버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들어 총공세로 밀어붙였지만 결국 역전까지는 무리가 있었다. 또 한번 역시 바르셀로나구나~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악재라면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3주정도 아웃된다는 정도겠다. 그래도 챔피언스리그 16..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 엘 클라시코, 답은 나와있다? 이번에 스페인 컵대회에서 또 다시 엘 클라시코가 열렸다. 이번 시즌만 도대체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카시야스가 이야기했다. 이제 지겹다고...가장 먼저 이야기 하고 싶은건, 특별한 것이라는 건 가끔씩 해야 특별해지는 거다. 이건 뭐 그냥 막 붙는다. 무작위 추첨에서 이렇게 된건지, 짜고 치는건지 모르겠다. 어찌 됐건 이번 시즌엔 그렇다는 이야기다. 자 이제 간단하게 어제 경기를 보자면, 역시 바르셀로나였다. 스쿼드가 딱~골키퍼만 바꼈더라...ㅋ 나머지는 거의 1군 스쿼드. 레알마드리드는 초반에 압박과 공세를 펼쳤다. 호날두와 벤제마를 필두로 적극적인 공세를 편 결과, 더비 매치만 하면 다리에 힘이 빠지던 호날두가 골을 기록했다. 최근 팬들의 야유 때문일까? 더비에서의 골 치고는 그다지 큰 세레모니를 하지 ..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 킹스컵! 대한민국 vs 태국 어제 저녁 아주 재미있는 경기가 있었다. 바로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과 태국 국가대표팀 간의 킹스컵 경기였다. 양측 모두 대표팀의 시험무대라고 해야할까? 우리나라는 올림픽 예선의 시험무대였고, 태국 대표팀의 경우는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위한 시험무대 였다. 어떻게 보면 절실함은 태국이 우리보다 조금은 더 있지 않을까 싶다. 태국이 이길 경우에도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라...어쨋거나 어제의 경기만 보면 우리나라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고쳐야 할 점도 많이 보인게 사실이다. 우선 선제골이 들어가고 난 후, 우리나라 공격수들이 공을 길게 끌면서 빠른 연계플레이가 되지 않은게 아쉬웠다. 공격수끼리 패싱연계만 제대로 되었다면 골 찬스가 만들어질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또한 미드필더 진의 문제 ..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 기성용, 정말 맨유가나? 처음엔 그저 루머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국, 미국 등 여기저기서 기성용의 맨유이적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음...과연 정말일까? 아직 맨유측 관계자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는걸 봐선 근거없는 루머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런 저런 기사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기사에서는 기성용의 폴 스콜스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생각이 같다. 어떻게 보면 기성용과 스콜스는 체격조건만 달랐지 플레이스타일은 비슷하다. 중장거리 패스의 정확도, 중거리 슈팅 그리고 거친 태클, 수비력...이런저런 능력을 봤을때 둘은 왠지 모르게 닮아있다. 스콜스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다. 만일 기성용이 맨유로 ..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리버풀vs맨시티 칼링컵 대결! 오늘 새벽 리버풀과 맨시티의 칼링컵 경기가 열렸다. 맨시티는 콤파니가 이전경기 퇴장으로 빠져있는게 악재였고,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출장정지 당한게 악재였다. 어떻게 보면 쌤쌤? 어찌됐건 역시나 경기는 맨시티의 공격력을 맘껏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하겠다. 홈팀인 맨시티는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계속해서 공격했고, 리버풀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대응했다. 요러다가 경기 시작후 12분 만에 아게르가 맨시티에게 패널티킥을 얻어내 맨시티를 악~!소리나게 만들었다. 돌아온 캡틴 제라드가 무난~하게 패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수비를 집중적으로 강화하여 미친수비를 보여준 결과, 결국 1대0으로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전에 리버풀이 맨시티에게 당한 3대0 패배를 돌려주는 경기.. 더보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기성용 맨유? 오늘 아침 기가 막힌 소식 하나~! 기성용이 맨유로? 어디까지나 루머지만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램파드를 영입하려던 맨유가 그에 실패하자 노린 사람이 바로 기성용이라는 것이다. 부상의 유령으로 맨유의 중원은 거의 병동수준이다.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줄 사람이 없는 지금 기성용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자~지금 맨유로 기성용이 이적한다면? 당장은 괜찮겠지만 플레쳐나 클레버리가 돌아오는 시점이 기성용에게는 시험이 될 것이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꽤 긴 시간동안 뛰었고, 맨유에는 박지성도 있으니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스타일에도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스톤빌라에서 계속해서 영입제안이 왔었으나 주급 문제로 영입이 거의 무산된 것 같다. 맨유에서도 기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