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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바람.../나의 배낭...

미국으로 갑니다~![캘리포니아 빅터빌 & 헐리우드]

미국에 계신 이모님의 초대로 급하게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본인~~~!
미쿡말 좀 배워와야 겠어요~!ㅋ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미쿡 이모댁까지 함께 동행할 가족들과 함께 대기대기~ 열심히 폰을 만지는 나의 외사촌동생과 함께...분명 사촌뻘인데, 나이차가 20살 차이가 난다...나중에 '형'이라고 불러야 할텐데, 저 아이가 할 수 있을까?ㅋ
어찌됐든 LA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꽤 장시간을 비행했다...자다 일어나보니 피로가 막 몰려오고~그런데 어느새 비행기의 창 밖에는 미쿡의 땅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곳이 미쿡입니다~! 완만한 해안선이 어서옵쇼~하며 반겨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건 나뿐인가?ㅋ내릴 때가 되자 몰려오는 무릎의 고통~~이걸 참아내지 못하면 미국은 없다~! 이겨내며 밖으로 나오니, 오랜만에 만나는 이모님이 대기하고 계신다.
정말 오랜만에 뵙는 이모님이다. 우리가 배가 상당히 고파 보였는지, 밥부터 먹이고 보시는....ㅋ식사후 이모님의 차를 타고 이모님이 사신다는 빅터빌로 바로 달려갔다.


빅터빌, 이 곳이 이모님이 사는 동네다...도착하자마자 느낀거지만, 미쿡인들이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이유가 다 있었어~!! 역시 미국은 가만히 서서 먼 곳을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트이는 느낌이다. 저 산과 나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우리를 오랜만에 만나서 이모님께서 신이 나셨나보다. 이모님의 친구분을 소개시켜 주시더니, 정 넘치는 이모님의 친구분이 스테이크 대접을 해주셨다. 음...스테이크 재료를 같이 사러 나갔는데, 이 동네...먹을 건 엄청나게 싼....거기다 엄청 큰...또 엄청난 묶음을 파는...ㅋ친구분 댁에는 차고에 콜라도 박스, 맥주도 박스...모든것이 박스거래로 이뤄지는...ㅋ어쨋건 이날은 신나게 먹었다.

나와 함께 동행한 가족들은 이모댁에 두고 나는 떠납니다~! 가장 먼저 헐리우드로~!!고고~!!


이맘 때가 12월 말, 겨울이라 그런지 엄청 쌀쌀한 날씨...춥던 말던, 저 길거리에 별모양 가로등 들이 헐리우드라는걸 제대로 알려준다. 이 곳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저녁이 되니 바글바글한 사람들...길거리에 인형 탈을 쓰고 함께 사진찍어 주는 사람들...단 돈이 없다면 함부로 다가서서 사진찍지 말라~!ㅋ 돈 다 받더라ㅋ


이 곳이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코닥극장이다. 왠지 필름이 생각이 난다.ㅋ 이 때는 공연을 하고 있었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그 앞에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다는 것 말고는..돈 없는 여행객이 무슨 공연이랴~! 꾹 참고 가자...


이 것이 유명한 헐리우드 길바닥의 스타...정말 헐리우드 길거리 걸을 때, 땅만 보고 걸은거 같다.ㅋ 내가 아는 스타는 누가 잇을까~~찾아보면서...솔직히 그 재미도 쏠쏠하다.ㅋ 결국 길가다가 유명여배우 니콜 키드만과 한 컷~!ㅋ

내 상상 속의 헐리우드는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동네였다. 근데 실제로 보니까...한 150~200미터에 불과한 그냥 길거리 였다. 이 짧은 거리에 이만큼의 임팩트를 실을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헐리우드는 여기까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여행은 직접 가보지 않으면 와닿지 않는다...이 글을 보고 계신 누군가 지금 떠나세요~!ㅋ

다음엔 세도나로 한번 떠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