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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바람.../나의 배낭...

위대한 유적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



드디어 위대한 유적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 입성이다. 가까이 보이는 저 문이 바로 캄보디아로 들어가는 문이다. 지금부터 캄보디아로 출발~!


이 곳에서는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열심히 달렸다. 그러다 택시기사님이 하는말, 가스좀 넣고 갈께요.
'아, 네~'라고 답하고는 주유소로 갈 줄 알았던 택시가 선 곳은? 무슨 도시가스 파는 곳인줄 알았다. 커다란 가스통 들고 호스를 바로 연결..충전중입니다...충전이 맞긴 한데, 뭔가 색다른 느낌...;;;
그리고 이 곳에서 택시가 대기하고 손님을 태워가기 위해서는 이 곳을 관리하는 경찰에게 뒷 돈(?)을 주어야 한다.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부정부패의 현장~! 이런게 좀 심한듯 한 나라...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그리고 도착한 앙코르와트 근처 한인 숙소~! 간만에 보는 소주와 어묵탕 그리고 계란말이... 소주 받자마자 바로 원샷~!ㅋ 언제나 그렇지만 해외에 나가면 뭔가 한국이 그리워 질 때가 있다...


어쨋거나 하룻밤 푹~~쉬어주시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장님이 불러준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와트로 고고~! 앙코르 와트는 입장권을 끊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1일권이 20달러, 3일권이 40달러다..물론 미국달러다. 나는 매표소에서 3일권을 거금 40달러와 교환하여, 다시금 툭툭을 타고 안쪽으로 이동~! 실제로 앙코르와트를 방문해보면 엄~~청나게 넓다. 완~~전 넓다. 걸어서 본다고? 한 일주일로 될려나?


앙코르와트의 사원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나 왠지 모르게 압도되는 느낌을 느낀다고 한다. 정말 그 시대에 이런 건축물들을 남긴것도 신기하고,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에 또한번 감탄하고...이건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어떤 벅찬 감동의 느낌이랄까?


정말 캄보디아는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 앙코르와트를 이렇게 몇장의 사진으로 본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그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직접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배낭여행객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곳을 추천해본다.
그렇게 캄보디아에 머무는 내내 숙소에서 왔다갔다하며 앙코르와트를 보고, 느꼇다. 참고로 여기서 영화 툼레이더 2를 촬영했다고 하더군...

그리고 여기서 놓칠수 없는 것 한가지~! 앙코르와트에서의 일출~!! 그렇게 좋다던데...ㅋ새벽에 일찍 4신가? 일어난거 같다...일어나서 이제는 절친해진 툭툭이 기사 친구(?)와 앙코르와트로 고고~!


불행하게도 이날 구름이 많이 껴서...해뜨는 장면을 목격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뜨는 햇빛을 받은 구름도 나름대로의 운치를 주었다. 새벽에 앙코르와트 건너편 사진찍는 장소에 가면 엄청난 인파가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나도 한 컷~!

그리고 이 곳 캄보디아에 온 한국인이라면 꼭 들려야할 곳이 두군데 더 있다.


바로 이곳 대박집~! 얼마나 반가운 한국어인가?ㅠㅠ 이곳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한식당이다. 가면 1인당 4달러를 내면 밖에서 직접 구운 삼겹살을 대령해주신다. 학생이라며, 배낭여행 중이라며, 반갑다며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비스도 왕창 내주신다~ㅋ 캄보디아를 들른 배낭여행객들에게는 단비같은 곳?ㅋ사장님도 친절하시다.


그리고 또 한곳~! 바로 평양랭면관 이라는 곳~! 이곳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서 냉면, 한정식을 파는 곳이다. 보통 한인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들을 통해 예약하고야 갈 수 있다. 우리는 1인당 7달러로 예약~! 난 여기가 왜 유명한지 몰랐다. 솔솔 불어오는 게스트하우스 정보통~!ㅋ이 곳에 북한 김태희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고...ㅋ밑에 사진이 바로 그분이시지요. 솔직히 사진이 잘 못나왔네요...실제로 보시면...이쁘십니다. 어쨋든 식사를 하면서 이분들의 공연도 보고, 뭔가 남이 아닌 분들의 공연을 보면서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이 느낌...그 때문이었는지 대한민국과 북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왠지 모를 벅참이...ㅠㅠ
빨리 가까이서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캄보디아와 북한(?)에게 큰 감동을 먹고, 다음 나라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도 버스...이제 슬슬 이번 배낭여행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네요...벌써부터 그러면 안되는데 아쉬움이 스멀스멀...나와서 개고생하며 걸어다닐때는 집이 그립다가도 여행이 끝날때가 되면 또 집에 가기 싫어지는 이 이중적인 인간...ㅋ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베트남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