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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바람...

여행사진찍기, step.4 조리개

 
여행사진찍기, step.4 조리개

셔터스피드에 이어서 오늘은 조리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조리개가 무엇이냐? 간단하게 빛이 들어오는 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DSLR에는 F1.4, F2, F8 등 F값으로 표시가 됩니다. F에 따라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문의 크기가 작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즉, F값이 작을수록 빛이 많이 들어오겠죠? 그렇게 되면 사진이 밝아집니다. 반대로 크면 어두워지게 되는거죠. 간단하죠? 그리고 조리개는 사진의 밝기를 조절하는것 말고도 또 하나의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바로 사진의 심도를 조절하는데요...심도,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아웃포커싱이 바로 그것입니다. 찍고자 하는 피사체는 선명하게 찍히고 그 외의 배경은 뿌옇게 되는 것이 심도가 얕다고 이야기 합니다. 심도는 F값이 낮을수록 얕아집니다. 즉, F값이 낮을수록 피사체 이외의 배경이 더 뿌옇게 되는거죠. 사람들은 이걸보고 '조리개 값이 낮으면 아웃포커싱에 유리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웃포커싱을 잘 이용하면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 시선이 집중될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F값이 높으면 심도 역시 높아지게 되고 피사체 뿐만 아니라 배경까지 선명하게 나오게 되지요. 이것을 팬포커싱이라고 합니다. 아웃포커싱의 반댓말이랄까요?
여러분이 사진을 찍으시면서 찍는 대상이 풍경이냐, 인물이냐, 단체냐를 생각하셔서 이 조리개를 잘 이용하시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에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조리개 수치에 따른 심도를 확인해 보실수 있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