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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국왕컵!그리고 칼링컵!

출처 : google.com



26일 새벽 스페인과 잉글랜드에서 빅매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국왕컵 2차전, 리버풀과 맨시티의 칼링컵 2차전이 바로 그것이다. 그 중에서 그래도 관심을 모은 경기는 국왕컵이었다. 1차전 홈인 베르나베우에서 2-1로 패한 마드리드는 카카, 외질 등 공격적인 플레이메이커들을 투입하며 엄청난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역시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잘 막아냄과 동시에 선제골까지...특히 알베스의 두번째 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기울어버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들어 총공세로 밀어붙였지만 결국 역전까지는 무리가 있었다. 또 한번 역시 바르셀로나구나~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악재라면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3주정도 아웃된다는 정도겠다. 그래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는 돌아온다고 하니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닌듯 싶다.
그리고 잉글랜드에서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칼링컵 경기가 열렸다. 최근들어 맨시티의 공격력이 조금은 둔화된 느낌이 많이 든다. 그에 반해 리버풀은 캡틴 제라드의 복귀와 함께 분위기가 살아난 느낌이다. 맨시티의 홈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차전 1-0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함이 다시 도지는가 싶었지만 리차즈의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다시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제코에게 다시금 골을 내주며 힘들어지나 싶었지만 이내 벨라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결국 총합 3-2로 승리를 챙겼다. 제라드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확실히 캡틴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 큰 힘이 되긴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