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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백연이의 축구이야기]주영아, 마지막 기회다!



박주영이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인 릴 이적을 뿌리치고 아스날로 떠날때만 해도, 벤트너도 떠나고 반 페르시만 남아있으니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아스날 이적 후 벌써 4개월...리그 경기에 한 경기도 못나서고 있다...;;그래도 우리나라 캡틴인데 마음이 좀 그렇다...골도 한골 넣었는데...ㅋ

어쨋든 지금까지는 아스날 팀컬러에 맞게 적응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하고~! 그런 캡틴 박에게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4시 45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바로 그 기회다. 언제나 마지막 기회같이 뛰어야 겠지만, 느낌상 이번은 정말로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어차피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아스날이기 때문에 주축 공격수들을 대부분 제외한 명단이 발표됐다. 그리스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아스날이 이번에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베나윤 형님이 박주영을 많이 도와줘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완전 폼 떨어진 샤막과 투톱으로 나설 확률이 클 것 같은데...샤막보다는 베나윤 형님과 친하게 지내는게 나을듯 하다. 플레이메이커 베나윤, 세컨 스트라이커이자 또 다른 플레이메이커 박주영...그 조화를 함께 지켜봅시다.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남에게 도움주는 플레이를 해왔다. 이제 자기 몫을 챙겨야 할 때다. 공격수의 몫이라는 건 골을 넣는거다. 팀플레이도 좋다. 하지만 팀과 융화되어 자연스럽게 플레이 하는 것도 팀플레이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는 골을 넣는것도 또 다른 의미에서 팀플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이번 경기에서도 뭔가 강한 인상을 남겨주지 못하면 박주영에게는 정말 힘겨운 겨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공격수를 또 영입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 후보의 면면들이 결코 약하지 않다.
 
내 동갑친구 박주영~!! 힘내라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