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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바람.../나의 배낭...

일본 도쿄 여행기 #.2 도쿄 둘러보기(2)~!

일본 도쿄 여행기 #.2 도쿄 둘러보기(2)~!

 

 

 

 

도쿄 여행 둘쨋날 아침, 일찍 기상해서 후배 만나러 이케부쿠로로 이동~!

이케부쿠로 역에 내려서 표지판 따라 가면 보이는 세이부 백화점~!

이 곳 1층이 우리의 미팅포인트!ㅋ

여기서 점심식사까지 해결하고 가기로 결정~!

 

 

 

 세이부 백화점 건물에 올라가면 고메 스타디움!

쉽게 말해 푸드코트!!가 있다.

여기 보면 베트남식, 중국식...뭐 이런저런 음식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그 중에서도 마제스틱 레스토랑이란 곳에서 베트남 쌀국수와 롤을 먹기로 결정~! 고고고~!

 

 

 

 

마제스틱 레스토랑, 점심시간에 런치 메뉴도 있다. 세트인데 조금 싸게이~?ㅋ

여기는 후배가 쏜단다~! 야호~!ㅋ

베트남에 가서도 찾지 못해 먹어보지 못했던 쌀국수를 일본에 와서 먹는구나~

이런 아이러니한 일이~!ㅋ

 

 

 

 

 계속 등장하던 후배 보너스 컷~!ㅋ

 

 

 

 

 요것이 내가 먹은 쌀국수 세트~!

쌀국수와 밥, 그리고 국수위에 여럼풋이 보이는 하얀 접시가 스프링롤, 그리고 노~란 저것이 디저트 망고푸딩이다!ㅋ

쌀국수는 맛난다! 밥도 맛난다! 롤은 음...좀...그렇다. 망고 달다...;;;

이정도로!ㅋㅋ 가격은 저 정도 먹은것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1인당 1300엔 정도? 런치라 그런가?

 

 

 

 

요거는 후배가 먹은거~! 나머지는 다 똑같고 메인만 다르다.

이것도 역시 쌀국수인데, 약간 매콤한 스타일~! 여긴 계란이 더 나옴.ㅋ 부럽~

결국엔 안먹는대서 내가 다 뺏아먹음ㅋ

가격은 똑같다.

 

 

 

마지막으로 시킨 아이스 바나나.

바나나에 아이스크림 그리고 그위에 땅콩, 호두를 얹은 또다른 디저트의 하나~!

후배가 맛있다길래 이것도 주문~!ㅋ

뭐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요것까지 해서 아점으로 1인당 1300엔은 쓴듯!ㅋ

 

어쨋거나 든든하니 식사도 했겠다 어제 큰형님이 알려주신 벚꽃보러나 가볼까~?

이 날이 3월 23일, 개화 정보 상으로 일본은 벚꽃 만개 직전인 타이밍이었다.

일본에 왔으니 사쿠라를 보지 않고 갈 수 없지! 라며 우에노 공원으로 출발~!!!

 

 

 

 

 

이케부쿠로에서 야마노테선 타고 다시한번 우에노로 이동~~!!

어제 한번 지나왔던 곳인데 말이지~ㅋ

그때는 몰랐다 이 곳에 이런 공원이 있을 줄은...ㅋ

어쨋든 우에노 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말 사람도 바글바글, 벚꽃도 활짝활짝~!

이쁘다...근데 경주에서 한동안 지내면서 경주 벚꽃을 그렇게 많이 보던 나라서 그런지

크게 뭐가 다르다거나 이런건 느끼지 못했다. 사람들이 하는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찍고 산책하고 돗자리깔고 음식먹고~

 

 

 

 

그리고 우에노 공원을 돌아다니다 이런걸 발견했다.

어쩐지 사람이 너무 많다 했더니 이 날은 사쿠라 마쯔리~!!! 우리나라 말로 벚꽃 축제 기간이었던 것이었다!!!

라고 생각하려는 순간~! 아마 이때는 축제가 아니었던 것 같은 기억이 새록새록...

분명 4월 첫주가 축제였던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고 보니 축제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한다.ㅋ 괜히 놀랐군...

 

 

 

 

축제라는 말을 듣자 왠지 모르게 벚꽃이 더 이뻐보이고 왠지 모르게 더 분홍빛이 도는것 같고...ㅋ

인간은 참~ 간사한 동물 같다...ㅋ

 

 

 

 

 

 우에노 공원 옆쪽으로 큰 못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갈매기가~!ㅋ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는 아주머니 발견~!

일본과자이긴 했으나 새우깡과 흡사~!ㅋ 어쨋든 멀리 보이는 바와 같이 호수 주위로도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다.

 

 

 

 

우에노 공원을 크게 삥~~돌다 벚꽃이 아닌 꽃을 발견...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쁘네...

 

 

 

 

우에노 공원 크~게 돌아보고, 젊은이들의 거리로 가보자는 후배의 제안~!

원래 계획없던 나는 당연히 콜~!ㅋ 그래서 바로 시부야로 고고고~!!

 

이번에는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던 긴자센을 타고~!!

 

 

 

 

시부야 역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언젠가 버스도 한번 이용해 보고 싶었으나

버스는 다음 기회에~!

 

 

 

 

시부야에 도착하니 왠걸~? 우에노 공원보다 더 이쁘게 조성된 벚꽃나무들 발견~!ㅋ

여기도 우에노 공원과 마찬가지로 마쯔리 준비중인듯한 분위기였다.

그냥 젊은이의 거리 구경할 겸 들른 시부야에서 뜻밖의 구경거리?

 

 

 

 

 

길을 따라 조성된 벚꽃나무들~!ㅋ

너무너무 이쁘다~! 젊은이들의 거리인 만큼 벚꽃도 젊어(?) 보인다!

 

 

 

 

시부야의 길거리~!

사진에서 드러나진 않지만, 우에노나 신주쿠보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확실히 낮아진 느낌이다.

길거리에 있는 가게들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옷들이나 신발, 아울렛도 많고, 카페도 많다.

 

 

 

 

길거리를 다니다가 확~~마음에 드는 건물 발견~!

베르쉬카? 밖에서 보니까 너무너무 이쁘다~!

 

속이 다 비치는 저 건물~!!  맘에 들었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일본 까페는 어찌 생겼나 한번 보자는 마음에

근처에 있던 요렇게 생긴 까페로 쏙~!

프랑스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프랑스의 까페를 가본 나는 어떻게 느낄 것인가~!ㅋ

 

 

 

 

까페 내부다. 그렇게 넓진 않았는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까페에 앉아있는 남자를 전~~~혀 보지 못했다.

왜 그렇지? 남자들이 까페에 앉아서 이야기 하는걸 부끄럽다 여기는건가?

아니면 까페를 좋아하지 않는건가?

도대체 이유가 뭘까?ㅋㅋ

 

이유야 어쨋건 시원~한 아이스 두유초콜릿과 초코 케잌~!

후배는 두유라떼와 크랜베리 케잌~!

두명분 다 하니까 2000엔정도 나왔던것 같다.

비싸다, 그래도 언제와서 이렇게 마셔보겠어?ㅋ

 

 

 

 

요게 내꺼~!ㅋ

저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후배꺼~!

두유로 만들어서 그런가 뭔가 담백하다. 너무 달지도 않고, 약간 고소한 맛이 나는 아이스초코를 생각하면 되겠다.ㅋ

초코케익도 맛은 나쁘지 않다~!

 

 

 

까페에서 즐거운 티타임으로 보내고 난 후, 내가 끌려간 곳(?)은 바로 저기 시부야 109 빌딩...

옷이나 신발, 악세사리 파는 아울렛 매장 같은 곳이다.

안에 받쳐입을 티셔츠 한장 사러 간다더니, 여기서 거의 2시간을 끌려다녔다.;;

여자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쇼핑몰만 가면 엔돌핀이 돌고, 에너지가 샘솟나보다.ㅋ

근데 나오면서 봤는데 희한한 건 같은 건물이 맞은 편에 또 하나~!

거긴 남성용 매장이란다. 남성용과 여성용을 따로, 건물을 두 개를 지어논 곳은 처음 봤다. 신기신기~!

 

 

 

 

그렇게 지옥(?)같은 쇼핑을 끝내고 다시 신주쿠로 복귀~!

복귀하니 시간은 벌써 저녁 시간 때,

신주쿠에서 맛나는 라멘집을 안다는 후배~! 그래서 다시 라멘집으로 고고~!

이번엔 기대해본다.ㅋ

 

 

 

 

문 연지 28년째 되는 집이라는 거 같은데, 카타카나와 한문이 뒤 섞여 있으니 읽을 수가 없다.

일단 들어가보자구요~!

들어가면 전에 봤던 티켓 자판기가 딱~ 서있다.

거기서 티켓 끊고 주방장에게 주면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되시겠다.

일단 자리부터 잡고~!

 

 

 

 

 

이것이 우리가 뽑은 티켓~! 그림이 같이 있어서 다행~ㅋ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있어서 있는 것 중에 시킴.

마침 후배가 맛있다는 라멘도 그림이 있는 것중에 하나였음.ㅋ

우리가 고른 라멘은 800엔...쪼~금 쎄다.ㅋ

 

 

 

 

요것이 우리가 주문한 라멘. 돼지고기 육수 국물에 돼지고기 몇점, 파가 삭~올라와있는 맛있어 보이는 라멘.

근데 다른 라면집과는 다르게 여기는 면이 굉장히 얇다. 우리나라 소면 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생각보다 잘 넘어간다. 양은 여자분들이 오면 딱 적당하겠고, 남자분들에게는 조~금 적을수도 있다.

그래도 한끼 식사로는 나쁘지 않다.

맛 역시 어제 먹었던 라멘보다 훠~~~얼씬 낫다. 딱 적당히 간이 되어있다. 그래 이 맛이야~!

 

 

 

 

저녁도 맛있게 먹었겠다~ 어제 못본 신주쿠 다시 한번 돌아보기 돌입~!

근처에 돌아보니 명품샵도 많고, 큰 쇼핑몰들이 많다. 역시나 밤이 되니 번화가인게 팍팍 더 느껴지고..

돌아다니다 아주 커~다란 건물 발견~! 빨~간색 글씨가 적힌 저 건물, 저기는 유니클로 건물이다. 전체가~!

유니클로가 크긴 크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돌아다니다 만난 또 다른 한 곳, 아사히 생맥 전문점이란다.

안에 들여다보니 생맥주를 보관하는 탱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그래 이런곳에서 마셔야 진짜배기지~!라며 들어가려고 하는 찰나~!

 

이런데 말고 시끌시끌 분위기 나는 이자카야로 가자는 후배~!ㅋ

뭐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바로 콜~!ㅋ

 

 

 

 

여기가 이자카야...;;

정신없이 그냥 들어가버린다고 가게 앞을 사진찍는걸 깜빡했다...;;

가게 이름은 잘 모르겠고, 어쨋든 들어오자마자 생맥주 한잔 바로~!

여기는 주문을 희한하게 한다. 각 테이블마다 모니터가 하나씩 있는데,

모니터에 메뉴들이 쭉~있다. 그 메뉴들을 터치터치해서 마지막에 주문~! 누르면

요리가 되는대로 가져다 준다. 이것도 신기신기~ㅋ

 

 

 

 

요건 기본 안주, 콩! 간이 살~짝 된 상태라 먹을만 하다.

 

 

 

 

닭고기 튀김~! 조각 닭?이라고 해야되나?ㅋ

매콤한 소스가 뿌려져서 나온다. 가운데 있는 또 다른 소스에 찍어먹는데 맛은 나쁘지 않다.

그렇게 맛있다~라고 생각할 순 없겠으나 술 안주로는 좋다~!

 

 

 

요건 꼬치다. 돼지고기 어느 부분으로 만든건진 모르겠지만 이건 소스가 조~금 짜다.

맥주로 입 헹궈가면서 먹었던ㅋ

맥주 한잔하며, 시켜놓은 안주들 하나씩 씹어가며,

예전일 이야기도 하고, 한국에 있는 사람들 이야기도 하고, 일이야기도 하고, 상담도 하고,

뭐 여러가지 이야기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

 

이야기 끝나고 나니 어느덧 11시가 넘었있었다...ㅋㅋ

원래 여기는 들어올때 2시간만 있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손님이 없었는지 별 말 안하더라는...

오랜만에 만난 나눈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날줄은~!

 

어쨋건 후배와의 재미있고 의미있는 만남을 가지고

여자 혼자 다니는 일본의 밤은 무섭다며 JR신주쿠 역까지 데려다 주고

나는 다시 숙소로 복귀~!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구나~!

왜 늘 여행만 나오면 시간이 이리도 빨리 가는지~ㅋ

길진 않았지만 도쿄가 우리 동네 같다ㅋ

다음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음번엔 호텔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혹은 료칸,

비행기가 아니라 배와 열차로~!

오늘도 재미난 하루,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