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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바람.../나의 배낭...

일본 도쿄 여행기 #.0 부산에서 신주쿠까지~!

일본 도쿄 여행기 #.0 부산에서 신주쿠까지~!

 

2013년 3월 22일, 일본 동경여행을 떠났다. 준비?

없었다, 그런거... 그냥 갔다. 그런거 준비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ㅋ

여행목적도 있었지만,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

그리고 8년간 일본에서 생활한, 나와 함께 유럽을 여행했던 형님을 만나러 가는 목적이 있었고,

그 사람들을 든든한 빽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다.ㅋ

 

그런데 원래 내가 그냥 무작정 가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하는걸 좋아한다.

무작정 찾아가는 재미가 최고라는 나만의 즐거움(?) 때문이다. 누군가는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

최소한의 계획은 있어야 재미있을 거라고...근데 나는 지나가는 사람들 보는 것만 해도 즐겁다.

뭘해도 자기 스타일대로 하면 재미는 두배, 난생 처음 맞는 이런저런 사건들에 대처하면서 재미는 세배가 되는 거다.

이게 내 지론이다~!ㅋ

 

그럼 내 스타일대로 도쿄로 고고~!

 

 

 

 

부산에 머물고 있는 나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해서 일본 도쿄 나리타로 고고~!

항공편이 아침 8시 출발이라 새벽같이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기~!

준비라고 해봐야 옷가지만 넣은 캐리어 하나, 이티켓, 여권, 아이패드 등등이 든 백팩이 다지만...ㅋ 그래도 준비~!

 

 

 

 

김해공항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

JAL 항공편 이용해서 도쿄 나리타로 출발~! 자리는 창측도, 내측도 아닌 가운데...최악이야~!

2시간만 견디면 되니 그나마 다행인걸까?ㅋ

 

 

 

여권, 보딩패스, 짐 검사 완료해주시고, 수하물 부쳐주시고 드디어 도쿄로 출발~!

항공편 안에서 나온건 빵이랑 음료다.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짐챙기고, 그런 자그마한 피로로 인해 푹~자느라 찍지는 못했지만...ㅋ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는 그런?? 일단 그때는 먹는것보다 잠이 우선이었다.ㅋ

 

 

그리고 도쿄는 첫방문인지라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목적지인 신주쿠까지 가는 방법을 검색해봤는데,

넥스(Nex, Narita Express), 스카이라이너, 케이세이 본선, 대부분이 이 세가지 방법이었다.

나는 너무 편한게 가는게 꺼림칙 해서  제일 오래 걸리는 이동편 케이세이 본선을 타기로 결정~!

싸기도 제일 싸다.ㅋ 배낭여행객이 무슨 돈이 있어서...ㅋ

 

넥스는 나리타에서 신주쿠까지 직행하지만 편도 3500엔, 스카이라이너는 신주쿠로 이동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인 우에노까지 편도 2400엔이고, 다시 우에노에서 신주쿠까지 190엔, 총 2590엔이다. 그렇다면 내가 탄 케이세이 본선은?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까지 1000엔!!! 그리고 우에노에서 신주쿠까지 JR야마노테선 비용 190엔!! 다 합쳐도 1190엔~!

저 두 교통편 반값도 안된다.ㅋㅋ이러면 매력적인거 아닌가?

천천히 가면서 사람구경, 열차 밖으로 보이는 경치 구경하면서 가면 꽤나 좋다.  

 

 

 

 

내려서 수속 다 밟고  공항 내부에 들어서면 저렇게 Railway, 친절하게 한글로 '철도'라고 적어놨다.

저리로 고고~!

 

 

 

 

내려가면? 사람들이 열차 티켓 사려고 자동 발매기 앞에서 줄 서 있다. 그 뒤에 줄 섰다가 티켓 구매.

일본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티켓을 구매하느냐? 나도 일본어 못한다. 대략적인 한자만 읽을줄 알뿐...

노선도를 보면 역마다 숫자들이 적혀있다. 그게 거기까지 가기위한 가격인데, 확인후 자동발매기를 보면 숫자들이 쭉~~적혀있는데,

케이세이 본선 종착역인 우에노까지 1000엔이니, 1000이라고 적힌 버튼 누르고 돈 넣으면 티켓이 탁~!하고 나온다.

그럼 끝~~~! 티켓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신주쿠 역을 빠져나올때까지 깜빡하고 있다가 그냥 개찰구에 넣어버렸다.;;

이 티켓은 돌아갈 때, 찍어 보여주겠음...ㅋ

 

 

 

 

일본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글 표시가 왠만한덴 다 되어 있다.

저거 보고 쭉~~따라가면 된다~!

 

 

 

 

 

 

계속 쭉쭉 따라 가자~~~!!

 

 

 

 

따라 오다 보면 요렇게 열차 서는 곳이 있다. 그런데 열차를 타기 전에 플랫폼 번호가 적힌 저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한다.

한쪽은 케이세이 본선이 들어오는 쪽이고, 또 다른 한쪽은 스카이라이너가 들어오는 곳이다.

 

그런데 스카이라이너와 케이세이 본선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열차가 다르게 생겼다..ㅋㅋ

위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일반 지하철처럼 생긴게 케이세이 본선이다.

스카이라이너는 우리나라 KTX처럼 굉장히 고급스럽게(?) 생겼다.ㅋ 잘못 타지 맙시다~~!ㅋ

 

 

 

 

그렇게 케이세이 본선을 타고 우에노 역에 도착~!

우에노는 마지막 종착지니 끝까지 쭉~~오세요.

이 역에 오면 사람들 다 내림, 졸고 있는 사람 빼고.ㅋ

 

여기서 신주쿠까지 갈려면 JR선을 타야하는데, JR 열차를 타는 곳은 우에노 역사를 나가서 JR 우에노 역으로 가야한다.

그럼 함께 이동해 보자구요~! 여기도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있다.

 

케이세이 본선으로 나리타에서 우에노까지는 대략 1시간 10분인가? 20분인가 걸렸던것 같다.

 

 

 

 

우에노 케이세이 역사 대합실로 나오면 저렇게 표시가 보인다!

저기 녹색으로 붙은 JR 우에노 역 이라고 적힌 화살표 따라가면 된다~! 

 

 

 

 

우에노 케이세이라인 역사 밖으로 나오면 저렇게 표지판이 보인다. JR우에노역 좌측으로 130m!

망설일 필요없다! 바로 무브무브무브~! 

 

 

 

 

표지판을 따라가면 이런 곳이 보인다. 요쪽으로 쑥~ 들어가면 된다.

안쪽에도 표지판이 되어 있으니, 쭉쭉 따라 가봅시다~! 

 

 

 

 

가다보면 이렇게 티켓을 끊을수 있는 발매기가 다시 보인다!

티켓 끊는건 나리타 공항에서 케이세이 본선 티켓을 끊을 때와 똑같다.

신주쿠까지 가야하니 노선도에서 신주쿠 역이름 확인후, 그 역에 적힌 숫자만큼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여기서 탈 라인은 JR 야마노테 라인~! 도쿄 주요지역 순환선이다.

어쨋든 우에노에서 신주쿠까지는 190엔.

발매기를 보면 왼편에 쪼끄맣게 JR이라고 적혀있는데, 그걸 터치하고 190엔 터치한 후, 190엔 투입~!하면 된다.

 

 

 

 

티켓은 요렇게 생겼다. 190엔짜리~!

 

자, 바로 신주쿠로 출발해보실까요~?

 

 

 

 

JR 우에노 역 안으로 번호가 적혀있고, 색깔별로 라인 이름이 다 다르다. 

내가 탈 것은 JR야마노테선~! 형광 녹색이다.

그리고 야마노테선은 순환선이라고 이야기했었다. 방향 잘못타면 돌아가야 한다.ㅋ

아래쪽에 어느 방향인지 알수 있게끔 목적지가 적혀있으니, 확인하고 가까운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들어가자! 

들어가다보면 개찰구 저렇게 생겼다.

 

어떤 곳은 교통카드(스이카) 용 개찰구가 있고, 

일반 티켓하고 스이카가 같이 사용되는 개찰구가 있으니, 티켓 넣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자~! 

 

 

 

 

 

플랫폼으로 올라가면 기둥에 이렇게 정차하는 역, 걸리는 시간이 적혀있다.

내가 있는 곳은 빨갛게 표시된 우에노~! 여기서 신주쿠까지 25분 걸린다.

다시 한번 망설이지 말고 타자! 반대로 가도 어차피 신주쿠에는 도착하게 되어 있다.ㅋ

 

 

 

 

야마노테 선 열차는 옆면에 저렇게 같은 녹색 표시의 띠를 둘러놨다. 굉장히 친절하게도 말이다.ㅋ 

 

 

 

 

신주쿠까지 가는 JR선 내부, 우리나라 지하철과는 다르게 굉~~~장히 조용하다.ㅋ

카톡 소리만 나도 민망하다...;;ㅋ내가 탄 열차만 이랬던 건지는 모르겠다만...

어쨋건 사람 구경하면서 조용히 있도록 한다.ㅋ 

 

 

 

 

그리고 열차 안에는 저렇게 지금 서는 역 이름을 액정에다 표시 해준다. 저거 굉장히 편하다.

앞으로 가는 역 내용도 보여주고, 그 역에서 갈아탈 수 있는 라인까지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도 요런 시스템, 들어오면 참 좋을텐데 외국인 여행객들도 다니기 편하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걸지도 모른다! ;;ㅋ

 

 

 

드디어 신주쿠 도착~!

어쨋든 이렇게 저렇게 신주쿠에 도착했다. 나의 본거지가 될 신주쿠~! 반갑구나이~!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신주쿠를 돌아보도록 하겠으~!

나의 숙소가 있는 것은 신주쿠 동쪽 출구 방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어딘가를 찾아갈때는 어느 방향 출구인지 확인하고 가자!

잘못나가면 삥~~돌아가야 한다.ㅋ

열차는 타고 있으면 저절로 가지만 출구 잘못 나갔다가는 자기 발로 걸어야 하니까~~ㅋ

나는 상관없지만 걷는거 싫어하시는 분은 꼭! 확인하세요~~!

 

P.S>이 글을 읽는, 도쿄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나리타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헤매지 않고 스무~스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