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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위한 준비...

[여행팁] 유레일패스

[여행팁] 유레일패스

 

 

유럽여행을 할 때, 항공편으로 이동하는게 아니라면 꼭 필요한 것! 바로 유레일 패스입니다.

유레일 패스는 유럽에서 열차를 이용할 때, 제시하게 되는 열차티켓인데요. 유레일 회원국 23개국이라면 이 티켓으로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유럽여행에서 꼭 필요한 준비물 중에 하나죠. 하지만 주의할 점은 유레일패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간티켓을 더 구매해야하는 곳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도 또 하나. 유레일패스는 나이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우선 나이가 만 26세 이상인 분들(2013년 기준으로 1987년 생일이 지난 분)은 1등석을 타야만 합니다. 왜 나는 2등석도 괜찮은데? 하지만! 유레일 규정상 만 26세 이상은 무조건 1등석을 타게끔 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규정이 있느냐? 우리나라 KTX를 예로 들어보자면, 2등석은 언제나 만석인데, 1등석은 잘 이용하지 않죠? 그래서 그 빈자리를 외국인 여행자들로 채우고자 하는 유레일 측의 꼼수?라면 꼼수랄수 있는 그런 규정입니다. 어쨋건 만 26세 이상일 경우, 1등석을 타야만 합니다. 그리고 만 26세 미만이신 분들(2013년 기준, 1987년 생일이 안지나신 분)은 2등석을 탈 수 있습니다. 2등석인 만큼 요금이 줄어들겠죠? 그걸 유스티켓이라 합니다. 위쪽에 보면 'YOUTH'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아동요금입니다. 만 11세가 되지 않는 어린이들(2013년 기준, 2001년 생일이 안지난 분)은 아동요금을 적용받습니다.

마지막으로 1등석에 한해서 이 유레일패스는 한장을 혼자 쓸수가 있고, 친구와 함께 한다면 최대 5명까지 한장에 묶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명을 묶어 사용하는 티켓을 세이버 티켓이라고 합니다. 세이버가 조금 저렴합니다. 단, 세이버 티켓에 이름이 적혀 있는 사람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검사시 한명이 없으면 티켓은 무효이며 1등석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참고로 알아두면 좋으니, 체크~!

이런 유레일 패스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1. 유레일 글로벌패스

 

유레일 글로벌패스(15일 연속패스)

 

위 사진이 글로벌패스입니다. 샘플 사진이구요. 이게 좀 예전 티켓이긴 한테, 폼에 큰 변화는 없구요. 내용면에서는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로벌패스는 위에 설명과 같이 유스에게 해당되는 패스입니다. 1987년 생일이 지나지 않은 분들이죠. 우선 유레일패스 유스 바로 아래쪽에 적혀있는 것을 보면 15 days라고 적혀있죠? 이건 개시일로부터 15일간 사용가능한 티켓이라는 의미입니다. 글로벌패스는 짧게 15일에서 길게는 3개월까지 사용가능한 티켓이 있습니다. 선택은 일정에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우선 오른쪽 아래 비어있는 네모 칸이 있습니다. 여기는 validating 스탬프를 찍는 곳입니다. 이 스탬프는 유레일패스를 처음 사용하는 역의 카운터에 여권과 패스를 들고가서 개시할거라고 이야기하면 직원이 찍어주는 겁니다. 이 스탬프를 찍으면서 위의 빨갛게 괄호 표시된 곳에 개시일과 유레일패스가 끝나는 날짜를 적어줍니다. 위에 first day에 적힌 날짜부터 15일간 사용가능하다는 거죠. 여기서 다시 한번 주의할 점! 유럽에 있는 카운터 직원들이 이 날짜를 잘못 적어주는 경우가 있으니, 적은 다음 꼭~! 확인필요합니다!!! 내가 개시하는 일자부터 15일을 먼저 세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passport #이라고 적혀있는 곳은 여권번호를 적는 곳인데, 개시 스탬프를 찍을 때,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여기도 직원이 적어줍니다.

그렇게 스탬프와 기재할 것을 기재한 뒤, 해당 기간동안 패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유레일 셀렉트패스

 

유레일 셀렉트패스(3개국 5일 셀렉트 패스)

 

이번에는 셀렉트 패스입니다. 셀렉트패스는 글로벌패스와 다르게 나라가 적혀있습니다. 위 티켓에서는 denmark, norway, sweden이라고 적혀있죠? 자기가 사용하고자 하는 나라를 정하고 발급받은 겁니다. 이렇게 자기가 가고자 하는 나라를 미리 정하고, 이 나라에서만 사용하겠다!라고 결정한 후 발급받는 티켓이 셀렉트패스입니다.

샘플에서는 3개국에서만 이용가능한 티켓인거죠. 그리고 또 다른 하나 아래쪽에 보면 글로벌패스에는 없던 5칸의 빈 칸이 있죠? 이 곳은 개시일로부터 사용한 날짜를 적으면 되는겁니다. 이 부분은 자기가 쓰는 거죠. 덴마크에서 노르웨이로 이동하는데 열차를 타야한다~! 그러면 칸에 타는 날짜를 써야 사용가능한 겁니다. 글로벌패스의 경우에는 개시일부터 연속적으로 15일간 사용하는 거라면, 셀렉트패스는 정해진 나라에서 다섯번 동안은 자유롭게 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정말 아무때나 사용가능한건가? 물론 조건은 있습니다. 3개국명이 적힌 바로 아래에 보면, 5days in 2months라고 적혀있죠? 이건 개시일로부터 2달동안 5일을 사용가능한 겁니다. 다섯칸이 비어있어도 개시일로부터 2달이 지나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개시하고 나서 2달안에 5번을 사용해야 하는거죠.

개시하는 방법은 위의 글로벌패스와 같습니다. 카운터에 여권과 유레일패스를 들고가면 스탬프 찍어주고 개시일자와 마지막 일자 적어주고 여권번호 적어주니, 그 이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유레일패스에 대한 내용이었구요,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답변은 최대한 빨리 달아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유레일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구간권을 발급받아야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가 있는데요. 이탈리아에서는 유레일패스가 있어도 도시간 이동을 할 때, 추가 구간권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로마-피렌체 구간을 이동한다면 유레일패스를 소지하고, 오피스에 가서 유레일패스 홀더라고 이야기를 한 후, 로마 피렌체 구간의 열차티켓을 추가발급 받아야 합니다. 유레일 패스 홀더에게는 10유로라는 할인가를 적용하지만, 유레일패스 소지자가 아닌 경우, 비싸게 받습니다.

일단 추가 구간권이 필요한 구간을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그 구간에서 구간권을 발급받는다면 유레일패스 홀더라는 것을 강조~!해주세요!

**. 유레일패스를 발급받으시면 티켓에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스탬플러로 찍어주는게 대부분! 그 커버를 제거해버리면 티켓은 사용불가입니다! 절~~~대로 커버 제거하시면 안니아니 아니~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