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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바람.../나의 배낭...

미국에서의 마지막~!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마운틴 하이 스키장~! 여긴 스키장인데, 분명히 눈이 그득 쌓여있는데, 사람들이 반팔을 입고 스키, 보드를 탄다...뭔가 이색적인 풍경이랄까? 신기하다고 해야하는 걸까? 나도 보드 타고 자연설 위를 신나게 달리고 싶은데, 장비를 안가져 갔다. 그렇다고 렌탈 장비 신자니 비싸기도 하고...ㅋ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저 안에 매점도 있고, 렌탈샵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다. 정말 장비를 갖고 갈걸 그랬다...


드디어 미국에서 개인 여행을 마무리 해주시고~! 다시 빅터빌의 이모댁으로 복귀~! 올때 같이 왔던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모댁에 도착해서 송별파티 해주신다고 이모님께서 맛난거 엄청 사 놓으셨다. 닭, 갈비, 해물, 음료수, 술 등등등...완전 배 터지는 줄 알았음. 그런데 이모 표정이 좋진 않으셨다. 정말 십수년 만에 만난 가족들과 한달 남짓 되는 기간만에 해여져야 한다니... 물론  이모에게는 정말 슬픈일 일지도 모르겠다..우리보다도 몇배는 더 할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쨋든 이번 여행동안 이모님께서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조금은 더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었기에, 이 글을 통해서 이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LA 톰 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티켓을 받아들고 보니,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나 내 여행은 이랬다. 출발할 땐 즐겁고, 여행중엔 고단하고, 돌아갈 땐 아쉽고...나뿐만 아니라 여행을 한번이라도 가 본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해봤으리라...

배웅하는 이모님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니 뭔가 또 울컥한다. 그래도 참고 가자~! 언젠가 더 나은 모습으로 이모님 앞에 서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미국땅을 떠난다~!!

굿바이 어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