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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리아누스

[로마] 고대 로마 이야기 #.3-9 현명했던 마지막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로마] 고대 로마 이야기 #.3-9 현명했던 마지막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121년에 태어나 3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에게 입양되었다. 어릴때부터 능력이 영특했던 아우렐리우스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눈에 띄어, 136년 하드리아누스의 양자이자 첫번째 후계자인 루키우스 케이오니쿠스 코모두스의 딸인 케이오니아 아파비아와 약혼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었던 아우렐리우스가 정계 전면에 나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138년 코모두스가 폐병으로 사망하게 되고, 이어 하드리아누스는 안토니누스를 두번째 후계자로 삼는다. 하드리아누스는 안토니누스를 후계자로 지명하면서 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아우렐리우스와 죽은 코모두스의 아들 루키우스 베루스를 양자로 입적하라 명령해 안토니누스.. 더보기
[로마] 고대 로마 이야기 #.3-8 위대한 하지만 쓸쓸했던 황제, 하드리아누스 [로마] 고대 로마 이야기 #.3-8 위대한 하지만 쓸쓸했던 황제, 하드리아누스 하드리아누스는 트라이아누스와 같은 스페인 출신으로 로마 역사상 최대 영토를 가지게 된 로마 제국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정복보다는 내정과 방위에 힘썼던 황제다. 지금부터 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76년 태어난 하드리아누스는 85년 먼 친척뻘이었던 트라이아누스 황제가 그의 후견인이 되어 스페인 이탈리카 지역에서 로마로 거주지를 옮긴다. 18살의 나이에 로마 제국 2군단의 부관에 임명되면서 지휘관으로써의 발판을 마련했고, 96년에 제 5마케도니아 군단 지휘관, 97년 제 12프리미게니아 군단 지휘관으로 임명되면서 여러 공적을 세운다. 101년에는 황제의 측근에 발탁되어 개인 재무관을 지냈고, 105년에는 법무관,.. 더보기
[로마] 고대 로마 이야기 #.3-7 오현제의 시대를 연 네르바, 그리고 로마의 최전성기를 이끈 트라이아누스 [로마] 고대 로마 이야기 #.3-7 오현제의 시대를 연 네르바, 그리고 로마의 최전성기를 이끈 트라이아누스 네르바는 도미티아누스의 암살 이후 원로원의 추대로 굉장히 많은 나이에 새 황제로 등극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로마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트라이아누스, 하드리아누스, 피우스, 아우렐리우스로 이어지는 새로운 왕조, 안토니우스 왕조가 열리게 되었다.(루키우스 베루스, 코모두스도 있지만 오현제로 불리진 않는다.) 서기 30년 태어난 네르바는 원래 법학자로 활동했던 사람이었다. 이후 71년과 90년에는 집정관을 지냈고,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절에는 황제의 남색 상대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96년 폭정으로 인해 도미티아누스가 암살당하게 되고, 원로원의 추대로 황제에 오르게 되었다. 30년에 태어나 96년에 황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