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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왕후였던 자유로운 영혼, 시시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왕후였던 자유로운 영혼, 시시 엘리자베스 아멜리에 유진(Elisabeth amelie eugenie, 1837~1898), 애칭 시시 지금 이야기 하고자 하는 엘리자베스는 1837년 바바리아, 현재로 보면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공작이었던 막시밀리안 요세프와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케롤라인(바바리아의 공작녀 루도비카, 사촌지간)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넷째로 태어난 엘리자베스는 그녀보다 3살이 많은 언니 헬렌과 달리 자유분방하고 외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당시 아이들을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면서 키우는 풍습에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요세프의 외향적 성격도 큰 영향을 끼친 듯 보입니다. 엘리자베스가 16살이 되던 해, 어머니인 루도비카 공작녀는 자신.. 더보기
[오스트리아] 여제(女帝) 마리아 테레지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제(女帝) 마리아 테레지아 18세기 자타공인 유럽 최대의 왕조인 합스부르크가의 유일한 상속자였지만 여성은 왕위를 계승하지 못한다고 정한 살리카 법(프랑크왕국 때 만들어진 법)으로 인해 황후라는 이름에 만족해야 했던 마리아 테레지아. 그러나 그녀는 명칭이나 직함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것은 확실히 지켜내는 강인한 여인이었다. 비록 황후의 자리에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영토를 훌륭하게 다스린 여제로서 가장 18세기다운 통치자였다. 유럽의 최대 왕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 18세기 유럽왕실은 프랑스의 부르봉 가문과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가문이 양분하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 16세기 카를 5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에 올라 에스파니아 지역까지 차지하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