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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바람...

내 가슴을 때린 글귀 하나...

내 가슴을 때린 글귀 하나...

 

어찌 귀한 약재만 줄줄 머릿속에 들어차 있는가?

흔하다하여 어찌 그 가치가 헛될까?

귀하다 하는 것과 흔하다 하는 것의 경중이 이리 헛될 수가.

그 다름이 귀한 것이고, 지금 있는 것이 중한 것이겠지.

세상 이치가 그 다름에 있으니 귀한 것이나

흔한 것을 세상 사람들은 그 양으로 경중을 논하나 그 쓰임이 옳다면 흔한 것도 귀한 바.

티끌 하나 풀 한포기 소중하지 않은 것이 세상 어디 있겠는가?

다만 그 쓰임을 모를뿐...

그 흔한 나팔꽃과 산토끼 꽃에 그 귀함이 숨어있구나.

- 웹툰 '본초비담' 중에서...                                                 

 

정말...오늘 이 웹툰을 보다가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어 이렇게 옮겨본다.

귀하다 생각하는 것이 있는가? 나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그 귀하다 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그래 세상에 중요한 것, 중요하지 않은 것이 어디있는가?

세상에 나온 양이 적다고 하여 귀한 것, 그렇지 않다고 하여 흔한 것...

흔하게 눈에 보였던 것도 필요한 지금 없으면 귀한 것이 되는데 말이다.

어쩌면 지금, 빠르게 흘러가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