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예배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요한 아픔, 단테 예배당 고요한 아픔, 단테 예배당 피렌체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은 교회당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름은 산타 마르게리타. 이 교회의 다른 이름은 단테 예배당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겠지만 피렌체의 시인이자 정치가 였던 단테가 다니던 교회입니다. 그의 대서사시인 '신곡'에 등장하는 어린 시절 만났던 꿈의 연인, 베아트리체와 한마디 이야기도 나눠보지 못하고 젬마 도나티와 결혼한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교회로 향하는 좁은 골목길을 지나 그 입구에 다다르면 작은 대리석 현판 만이 이곳이 단테 예배당 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테가 1265년 태어나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계속 했으니 이 건물도 벌써 700살이 넘은 것입니다. 그런데 근처에 가보면 알겠지만, 아직까지 튼튼히 잘 서 있는 것 그 자체가 신기하고, 부러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