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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바람.../나의 배낭...

일본 도쿄 여행기 #.3 도쿄 둘러보기(3), 한국으로 복귀~!

일본 도쿄 여행기 #.3 도쿄 둘러보기(3), 한국으로 복귀~!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도다~!

여행만 오면 시간이 왜이리 빨리가는지...

마지막 날 비행기가 저녁 6시니 발품 한번 팔아봅시다~!

멀리 가긴 그렇고,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신주쿠의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한번 돌아볼까요~?

 

 

 

어제 후배랑 갔던 이자카야 간판을 못찍어서

오늘이라도~!ㅋ

8층이 우리가 갔던 이자카야다!!

돌아다녀보니 같은 이름이 많더라. 체인점인듯 한 느낌~!ㅋ

이름은 못읽겠다...ㅋㅋ

 

 

 

 

 

일단 체크아웃부터 하고, 짐은 호텔 프론트에다 잠시 킵~!

신주쿠 역사 쪽으로 걸어오다보니 무슨 행렬을 한다. 맨 앞에서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데 어떤 캠페인인것 같다.

대략 교통질서 캠페인 인듯 했다. 근데 엄~~청 거대한 행렬이...ㅋ

어르신들부터 꼬마 아이들까지 각양각색의 연령층에서 참여한듯 보였다.

중간에 이쁘게 차려입은 대학생 악단도 지나가고~

시작부터 좋으네~ㅋ

 

 

 

 

번화하고 사람많은 신주쿠 한 가운데서 발견한 바로 이곳~!

화원신사다...꽃동산신사!!!

얼~이런 시끌시끌한 시내 한복판에 이런 곳이~!

라며 안쪽으로 한번 들어가봤다.

 

 

 

 

 

 

양쪽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있고, 그 앞으로 보이는 신사...진짜 꽃동산신사 맞다!! 인증!!ㅋ

너무너무 이쁘다. 거기다 큰 길가의 번잡스러움을 한방에 뒤집어버리는 고요함.

와~ 시내 가운데 이런 곳도 있구나~싶었다.

꼬마아이들도 부모님과 나와서 산책 겸 돌아다니고, 금발의 외국인들도 간혹 돌아다닌다.

뭔가 굉장히 이색적인 광경이랄까?

그래,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을 즐기는 것이 제대로지~

하며 잠시 저 계단에 앉아 조용한 음악 들으며 사색에 잠겨봤다.

한국에서도 바쁘게 바쁘게 지내고, 일본에 와서도 바쁘게 바쁘게 돌아다니고,

살~짝 피로했던 몸이 여유를 찾은 느낌이랄까? 이게 바쁜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에 잠겨 거의 두시간을 있었던 것 같다.

차분해진 마음 속을 헤매다보니 어느덧 배가 고파온다...ㅋ

그렇다면!! 아직 가보지 못한 그 곳! 긴다코로 돌진~!ㅋ

긴다코의 맛난 음식 먹으러 고고고~!!

 

 

 

 

도착해서 메뉴판을 바라보다 문득, 돌연듯 떠오른 생각!

누구나 이 곳의 타코야끼야 그렇게 맛있다는데, 그렇다면 나는 타코야끼 대신 다른 것을 먹어보고 맛을 탐닉해보리라!ㅋ

그래서 시킨 오코노미소바~! 가격은 800엔 정도.

숙주나물, 소바, 계란,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 맛나보이는 이것~!

일단 눈부터 만족시킨다. 맛있게 생겼네~!ㅋ

타코야끼 뿐만 아니라 오코노미소바도 맛있다~! +_+

양이 생각보다 많다. 3분의 2정도 먹으면 살~짝 물려오기 시작한다.

살짝 익은 계란 위에 마요네즈를 뿌려놔서 그런가?

그래도 남길순 없다는 일념으로 바닥까지 싹싹~!ㅋ

전체적으로 끝에 살짝 물리긴 했지만,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에선 괜찮았다.

꼭 드셔보시길~!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테이크 아웃을 해가도 되지만 안에서 먹어도 된다.

단, 의자는 없다. 스탠딩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오른편에 보면 주문하는 곳도 있다.

주문하는 곳 옆으로 요리하는 모습이 바로 보인다. 내부도 꽤나 깔끔하니 좋다.

물은 카운터 옆에 마련되어 있으니 알아서 따라 마시면 된다.

아점으로 맛나게 오코노미 소바를 먹고 시간을 보니 어느덧 한시가 넘어 두시가 다가온다.

왠지 모를 쎄~한 기분 때문에 공항에 일찍 출발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저녁 6시 반 비행기지만 공항으로 좀 일찍 출발~!

숙소로 가서 다시 짐찾고 역으로 간다.

신주쿠야 안녕~ㅠㅠ

 

 

 

 

캐리어를 끌고 역사로 들어오니, 사람이 사람이...

신주쿠 역은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나리타에서 온 길과 똑같이 이동한다.

신주쿠에서 야마노테 선을 타고 우에노로 갔다가, 우에노에서 케이세이 본선을 타기 위해 이동~!

 

 

 

 

정말 떠나는구나...우에노에서 나리타행 케이세이 본선 티켓 구매!

1탄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케이세이 본선 티켓입니다.

야마노테 선 티켓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가격이랑 노선 이름이 다르다.

 

 

 

 

두번째 이용하는 케이세이 본선~!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스카이라이너와 혼동하지 말자.

진짜 돌아가는구나~~ㅠ_ㅠ

 

 

 

 

달리고 달려 어느덧 나리타 공항 2터미널에 도착...

공항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다시 조~금 특이한 것.

보통 공항에서는 출국장으로 들어설 때, 여권 검사를 한번 하고, 항공편 탑승전에 확인한다.

여기선 케이세이 본선 내려서 공항 들어갈 때, 여권검사를 한번 더 한다.

당황하지말고 여권보여주면 통과~!

그렇게 공항 안으로 들어선다.

 

 

 

 

항공편 확인하고 체크인 카운터 확인하고~!

카운터로 가니 입이 떡~! 역시 내 쎄~한 감각이 맞아떨어졌다.

줄이 어~~~~~~엄청 길다.-_-;

카운터로 향하는 줄이 지그재그로 4바퀴는 꼬여 있었던거 같다.

───────────────────────┐

┌──────────────────────┘

└─────────────────────── 

이런식으로.....저 한줄한줄이 다 길다....;;

 

 

 

 

험난한 2시간여 만에 줄서기를 마치고

5시반에 다되서 체크인~! 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출국장으로~!

조금 늦게 출발했으면 비행기 놓칠뻔...ㅋㅋ

여러분! 나리타에서 JAL 이용하시는 분들은 좀 일찍 가시길!

항공권을 받아들고 출국장으로 들어서니 또다시 뭔가 아쉽군...

도쿄야 기다려라 곧 다시 돌아온다.

I'll be back~!ㅋ

 

 

 

 

마지막으로 먹은 기내식.

비빔밥이다. 일본식으로 나오는 비빔밥이랄까?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다.

고추장없는 비빔밥과 달달한 계란찜, 그리고 모찌(찹쌀떡)정도가 나온다.

맛은 나름 괜찮다. 마지막이니 만큼 아사히 맥주와 함께...

이날 좀 빨리 마셨더니 취기가..ㅋㅋ

항공편 내릴 때쯤 속이 울렁거리던~ 생맥은 술술 넘어가더니

캔맥 한잔에 이렇게 될 수가 있단 말인가!

 

어쨋거나 저쨋거나 재미났던 도쿄여행을 마무리하고

무사귀국...역시 여행은 준비없이 갔다가 이런저런 일들 경험해보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녀야 제대로다! 남이야 뭐라든 나는 그렇다!

돌아오자마자 느낀 것! 또 가고 싶네!